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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나흘간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치고 카타르로 이동했다.
이날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왕실 터미널에는 파이잘 빈 압둘아지즈 알 므크린 리야드 주지사와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 트랩 아래부터 공항 건물까지 깔린 연보라색 카펫을 따라 이동했다. 사우디 측 관계자들이 귀빈실에서 환송을 위해 공군 1호기까지 이동했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도 함께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도하 도착 직후 한국관이 설치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찾을 계획이다. 다음날인 25일 카타르 에미르(군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회담과 국빈 오찬을 갖고 늦은 오후 귀국 길에 오른다.
한편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약 23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예정에 없던 단독 환담을 가졌다. 이번 단독 환담은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 이뤄졌으며, 환담 후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이 차량은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접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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