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1일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핼러윈 데이 인파사고 대비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했다.[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인파사고 예방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27일과 28일, 3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중구청, 대구경찰청, 중부경찰서, 대구소방안전본부, 중부소방서 관계자 등 연인원 309명을 투입해 비상근무를 한다.
또 대구시 합동 근무와 별개로 각 구·군은 자체 안전관리계획을 세워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특별안전관리 근무를 총괄 지휘하고 재난안전실장 산하에 상황총괄반, 현장상황반, CC(폐쇄회로)TV 관제반, 질서유지반, 응급구호반, 의료대응반, 주정차 및 적치물 단속반을 운영해 인파 밀집에 신속 대응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11일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유관기관 현장 대책회의를 다시 개최해 미비한 사항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형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작년까지 열리던 남구 앞산 카페거리 핼러윈 행사가 올해는 취소되는 등 예년에 비해 비교적 차분해 보이지만 대구시는 이에 방심하지 않고 안전한 핼러윈 데이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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