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4∼13도, 최고기온 17∼21)보다는 기온이 다소 높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15도 내외로 크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오전 10시께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슈퍼 안개’로 차량 158대가 잇따라 부딪혀 최소 7명이 숨지고 2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상학자들은 뉴올리언스주 서쪽에서 발생한 슈퍼 안개가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슈퍼 안개는 습하고 연기가 자욱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가시거리를 10피트(약 3m)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 CNN은 인근 화재로 인한 연기와 안개가 결합해 이날 슈퍼 안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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