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구 위 블랙박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교양 프로그램 ‘지구 위 블랙박스’최종회에서는 500여 일간 남극, 동해, 태국, 제주, 스페인, 서울까지 지구의 6군데를 촬영하며 기록한 영상이 담겼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거주 불능 상태인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의 유일한 기록자가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영상을 발견하게 되는 스토리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 최정훈, YB, 김윤아, 모니카, 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 대니 구, 호시와 연기파 배우 김신록, 박병은, 김건우, 고경표의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의 곳곳을 기록하는 과정이 담긴 뒷이야기가 펼쳐지며 뭉클한 감동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거주 불능 지구’라는 새로운 기후 위기 세계관을 탄생시키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의미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은 각각 기후 위기에 처한 지구의 6곳 남극, 동해, 태국, 제주, 스페인, 서울을 직접 마주하며 시청자들에게 전달자로서 그곳에서 보내는 기후 위기 위험 신호를 퍼포먼스로 기록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배우 김신록, 박병은, 김건우, 고경표는 블랙박스 센터의 기록자로 분해 희망을 심고, 분노하고, 갈등하고, 대립하는 등 폭발적인 열연을 바탕으로 한 몰입감 강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 위기 드라마로서 기후 위기의 새로운 경종을 울렸다. 그동안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며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지구 위 블랙박스’는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와 배우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티스트들을 통해 2023년 현재 지구의 기후 위기 심각성을 심도 깊게 다루며 기후 위기를 알림으로 큰 화제와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구 위 블랙박스’는 지난 24일 최종회인 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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