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형사 입건된 가운데, 그가 촬영을 마친 영화가 개봉하지 못하고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4일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YTN ‘더뉴스’에 출연해 이선균의 마약 논란으로 “영화계의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선균은 김태곤 감독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추창민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 촬영을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은 기대작이었으나, ‘행복의 나라’와 마찬가지로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두 영화는 편집하거나 재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 영화 자체가 폐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봤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돼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수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유흥업소 종사자 B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피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연예인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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