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형사 입건된 가운데 ‘룸살롱’ VIP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4일 뉴데일리는 이선균이 최상위층 인사들만 다닌다는, 소위 ‘1% 룸살롱’ VIP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G업소’다.
일부 언론을 통해 ‘텐프로’ 유흥업소로 알려졌으나, 사실 이곳은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룸살롱으로,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든 상위 ‘1%’ 업소로 분류된다는 설명이다.
유명 운동선수나 연예인, 재계 고위층 인사들이 주고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G업소를 비롯한 ‘1%’ 업소는 3~4인 기준 술상값이 800만~1000만원 수준이고 여종업원이 가져가는 T/C(테이블 차지)도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종업원 중에는 모델이나 가수 출신, 연예인 지망생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지인의 소개로 G업소를 알게 된 이선균은 (유흥업소) A실장과 친분을 쌓으면서 단골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3일 JTBC 보도에서도 한 유흥업소 관계자가 “(이선균이) 이전 가게에 자주 왔던 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른다. 더 큰 게 터질 수도 있다”고 인터뷰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3일 이선균과 함께 서울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 A씨(29)와 유흥업소 종업원인 20대 여성 B씨도 입건하고, 이 중 A씨는 구속했다.
이선균 측이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된 협박을 당했다고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 A씨에게 약 3억여원을 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대마 흡연 외에도 마약류관리법상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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