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혐의 연예인 추가 입건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예계가 마약 사건으로 초긴장이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데 이어 또 다른 연예인이 추가 입건됐다. 이선균에 이어 계속되는 연예인의 마약 투약 의혹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예인은 여성가수 A 씨와, 아이돌 출신 여성 가수 B 씨로 전해졌다. 모두 기혼이며 남편도 대중에게 잘 알려졌다고. 관련해 경찰 측은 해당 연예인에 대한 정확한 혐의, 신분 등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면서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는 관련 없는 별건이라 선을 그었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이선균 사건과 관련해 총 8명을 수사명단에 올려놓고 마약 투약 정황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이선균의 마약 혐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건과 관련해 이선균을 공갈 협박한 A 씨가 유흥업소 여실장으로 밝혀지고, 이선균이 A 씨의 자택에서 대마 등 마약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여기에 경찰이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향정 혐의를 추가했단 사실이 전해져 충격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선균은 논란 여파로 출연하기로 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촬영을 완료한 영화 ‘탈출: 츠로젝트 사일런스’ ‘행복의 나라'(가제)는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일정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불똥이 떨어진 건 광고 업계도 마찬가지다. 이선균을 모델로 세웠던 건강기능식품 회사, 통신회사 등은 자사 광고에서 그의 흔적을 지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까지 방송,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이선균이었기에 타격이 큰 상황이다. 또한 배우 전혜진의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빠로서 가정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던 그였다. 하지만 유흥업소 VIP설까지 더해져 대중의 비난도 쌓이고 있다.
이선균의 사건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연예인이 추가 입건돼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유아인, 가수 돈스파이크, 남태현에 이어 이선균과 또 다른 연예인까지 ‘마약 혐의’ 꼬리표를 달게 될지, 연이어 터지는 마약 혐의 사건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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