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청권 4개 지자체가 UAM 분야 K-UAM드림팀과 손잡고 교통체증없는 도심 하늘길을 열기 위한 충청권 초광역UAM 사업추진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세종·충남·북 등 4개 시·도는 25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SKT,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한국공항공사 등 K-UAM드림팀과 초광역UAM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이 충청권 메가시티로 가는 미래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지역 혁신역량을 결집해 UAM 시범사업에 공동 대응하게 된다.
협약식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참석했으며, 민간기업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력 내용은 초광역형 UAM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발, 정부의 교통수단형, 응급의료형, 공공서비스형, 관광형 등 다양한 분야의 UAM시범사업 공동 추진, 충청권 기업과의 상생 방안 마련, 전문인력 양성 및 UAM 생태계 조성 등이다.
4개 지자체는 △UAM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지상 모빌리티와의 연계 등 제반 사항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민간기업(K-UAM드림팀)은 △UAM 사업추진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및 인프라 사업 추진 △충청권 내 인력양성·운영 △충청권 UAM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맡았다.
대전시는 그간 대전형 UAM 로드맵을 수립(2023년 3월)하고 UAM워킹그룹을 구성·운영(2023년 6월) 해왔고 체계적 도입을 위해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방안 연구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충청권 지자체와 협력해 UAM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역량을 발휘해 UAM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미래형 첨단교통의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의 첨단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UAM 상용화 단계까지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통해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인 만큼 UAM 사업에서도 공동 협력해 도심항공교통시대 서막을 충청권에서 먼저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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