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5일 “난립된 사이비 여론조사가 세상을 어지럽힌다”면서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론 조작이나 하는 여론조사업체는 이참에 입법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 응답율 10%이상,전화 면접조사만 발표하도록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이건 2017년 자유한국당 대표를 할때부터 내세운 일관된 주장이였다”고 전했다.
이어 홍 시장은 “응답율 10%에 못미치는 여론 조사가 어찌 국민 여론이라고 할수 있고 설계에 따라 마음대로 조작 가능한 ARS조사로 어찌 국민여론을 알수 있는가”면서 “응답수를 못채워 가중치 부여라는 기발한 방법으로 보정되어 발표되는 여론 조사를 어찌 믿을수 있는가”라고 거듭 반문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50개주 3억이 넘는 국민들 대상으로 1000명 정도 하는 여론 조사도 신뢰할수 있는 것은 전화 면접조사에서 그 지역 여론을 정확히 반영하는 표본 대상을 선정하고 응답율은 15%이상만 발표한다고 한다”면서 거듭 입법 정비를 주문했다.
홍 시장의 이날 언급은 최근 이준석 유승민 신당 여론조사 등 다각적인 여론조사가 잇따르면서 이에 따른 신빙성에 대한 의문과 조사의 고착화를 우려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이날 또 다른 글에서 66만 구독자를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인 홍카콜라와 관련, 수익은 단돈 1원도 가지지 않고 편집도 일절 관여치 않는다고 투명한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정치유투브 시장은 혼탁하게 변질되어 가짜뉴스의 진원지가 됐고 자극적이고 허위,과장된 틀튜버들만 설치는 난장판이 된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최근 허위 폭로나 인신공격을 일삼다 문을 닫은 극우유튜버의 말로를 보고 국민들이 깨달아야 할턴데 아직도 노년층들을 상대로 그런짓을 하고 있는 일부 틀튜버들은 유튜브 시장에서 축출 돼야 여론이 왜곡되지 않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올바른 뉴스와 여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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