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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인공지능 안부서비스로 취약계층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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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취약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서비스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구는 정서적 지원·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 1인 가구 11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국내 IT 대표기업 네이버와 협력해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I 안부전화’ 통화 내용 [사진=광주광역시 동구청]

‘AI 안부 전화 서비스’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AI가 돌봄 대상자에게 주 1회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외출·약 복용 등의 대화를 통해 일상 돌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통화가 되지 않거나 통화 내용에 우울감 등 심리적 불안이 높아 이상자로 분류되면 2차로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화 통화를 꺼리는 250명의 대상자는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징후 시 알림 설정이 있는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기기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고 거부감이 있는 대상자들은 취약계층 1인 가구 안부 확인 사업인 동구형 통합돌봄 ‘똑!똑! 동구 안심돌봄단’을 운영해 관내 1인 가구와 은둔형 외톨이 등 특정 사례 관련 맞춤형 지원을 추진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동구에서 이들의 정서적 지원과 고독사 등 고립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면서 “최첨단 IT기술과 기존의 오프라인 대면 관리 체계를 조화롭게 활용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빈틈없는 복지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주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 지원,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통합돌범 서비스 혜택을 원하는 주민은 돌봄콜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담당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CP-2023-0087@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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