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박종필 대구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5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서지점 일일명예지점장에 위촉, 고객창구에서 직접 지역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상담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고 서지점 일일명예지점장 업무에 들어갔다.
서지점은 지난해 12월 개점한 신용보증재단 7번째 영업점으로, 지금까지 서구지역 소상공인들은 보증지원을 받기 위해 죽전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지만 서지점 개점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보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문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박 의원에게 “고금리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고, 박 의원은 경영여건의 악화에 따른 어려움에 크게 공감하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 절감과 경영안정에 더욱 힘써 줄 것을 신용보증재단에 당부했다.
행사를 마친 박종필 의원은 “최근 신용보증재단 대위변제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만큼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어렵다는 얘기”라며 “앞으로 있을 예산 심사에서 신용보증재단 예산을 잘 챙겨보고, 지역 경제의 최일선을 지키고 계시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올해 9월까지 보증공급 4만9586건, 1조 2571억 2800만원을 실시했고, 보증부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유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한 보증서 발급을 통해 1.3~2.2%의 이차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특례·특별보증을 적극적으로 취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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