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가 예비 신랑 전청조를 공개한 가운데 과거 그가 사기 혐의로 복역했던 전과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는 ‘여성’이며 과거 7명을 상대로 약 3억원을 편취해 2020년 2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2019년 4월 ‘남자’로 행세하며 A씨에게 3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고소당했고, 같은 해 9월은 ‘여성’으로 데이팅 앱에서 만난 B씨에게 접근해 결혼을 빌미로 2천300만원을 빌리고는 연락을 끊어 고소당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8년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난 C씨에게 급전을 요구하며 5천700만원을 편취했고, 2019년 6월에는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혼외자로 소개한 뒤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D씨에게 7천2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스패치는 전청조가 2019년 9월엔 E씨에게 1천600만원을, 8월엔 외국 취업 프로그램 알선자와 운영자로 분해 F씨에게 495만원을 편취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법은 전청조가 2020년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했다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매거진 여성조선은 남현희의 재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창인 15세 연하 전청조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남현희의 예비 신랑 전청조 씨는 재벌 3세로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해 현재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뒤 전청조의 성별, 과거 학창 시절 등과 관련한 추측과 주장이 쏟아졌다. 이를 두고 남현희는 ‘악의적 허위 내용’이라며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