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미첼(42) 단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축구 기자 벤 제이콥스의 보도를 인용해 미첼 단장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미첼 단장이 맨유의 새 스포츠 디렉터가 될 유력한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첼 단장은 사우스햄튼에서 단장으로 있다가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2018년 라이프치히로 떠났고, 3년간 AS 모나코에서 활약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여름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후임자가 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분식회계 혐의로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미첼 단장은 올여름 AS 모나코를 떠났다. 그러면서 미첼 단장 거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미첼 단장은 이전에 맨유와 연결된 적이 있다. 맨유 팬들은 재능 있는 단장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올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미첼 단장은 젊고 유능한 재능을 잘 찾아내기로 유명하다. MK 돈스에서 단장으로 처음 나선 미첼은 델리 알리를 데려왔다. 당시 24살 이하의 젊은 선수들만 영입하는 철학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사우스햄튼을 거쳐 토트넘으로 향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을 데려왔다. 그는 이제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알리를 데려오면서 키어런 트리피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까지 영입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다니 올모, 크리스토퍼 은쿤쿠, 아데몰라 루크먼 등을 영입했다. 그의 이적 시장에서 활약은 검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단장이 필요하다. 매 이적 시장마다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깃을 설정해도 데려오지 못하고, 거액의 돈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데려와 육성하는 부분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맨유는 현재 존 머터프 단장 대신 새 인물을 앉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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