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일부터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25일 개봉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개봉 2일 전 이미 예매 관객수 18만명을 돌파,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의 주역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약 3만), ‘스즈메의 문단속'(약 10만)의 예매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었다.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인 만큼 예비 관객들의 기대치도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베일을 막상 벗고 나니 “기대 많이 했는데 별로다”, “지루하다”, “감독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너무 난해하다” 등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전에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언론배급시사회도 진행하지 않았다. 좋지 않은 리뷰가 나올까봐 방지 차원에서 회피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물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 61.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전 예매량도 20만 8889장이다. 그럼에도 혹평이 입소문으로 확산된다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열풍을 과연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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