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대한항공은 최종 목표를 위해 올 시즌 우리카드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한다. 범실, 서브관리 등의 숙제가 과정이 됐다.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맞붙는다.
시즌 시작 전 ‘V4’를 목표로 잡았던 대한항공이다.다만 현재까지 두 경기를 치르며 4위로 1라운드 첫 발을 뗐다.
직전 경기인 지난 19일, 삼성화재전에서는 세트스코어 2-3으로 석패를 당했다. 링컨이 25득점, 정한용이 22득점, 곽승석이 14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특히 범실이 발목을 잡았는데 1~3세트 도합 40개를 기록했다.
정지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정한용이 공백을 잘 메웠지만 범실 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있다.
우리카드와의 22-23시즌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올 시즌에도 엇비슷한 전력으로 시즌을 완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카드에 젊은 피가 들어오면서 코트 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좋은 분위기가 뿜어져나온다”며 “마테이도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고 재밌는 경기가 되겠다. 사실 준비과정에서 타 팀과 별 차이는 없다. 다만 우리 것을 훈련하면서 상대편에 대한 전술을 조금 더 가미하는 정도다”라고 운을 뗐다.
직전 경기 패인 중 하나로 작용한 무수한 범실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에 대해 “문제없다”는 스탠스를 밝혔다.
그는 “그 문제는 늘 있었다”며 “범실 관련된 부분에서는 따로 말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고싶은 부분에 대해서 더 이야기한다. 범실이 없는 게임은 없다. 다만 범실 가운데서도 부정적인 부분과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부분을 덜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오히려 서브에 대해 문제가 많았기에 그 부분을 더 보완하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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