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마치 공중에 떠서 이동하는 듯한 9초짜리 ‘슬릭백’ 챌린지 영상으로 전 세계 2억뷰를 돌파한 주인공은 대구에 사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으로 25일 밝혀졌다.
대구 용산중학교 3학년 이효철군이 그 주인공. 그는 유튜브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실감이 안 나고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 영상은 이군이 친구의 집에서 놀다가 편의점에 라면을 먹으려고 나오는 중에 친구들이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서 찍었다고 한다.
이군의 영상을 올린 친구 김형준군은 “처음에 장난으로 찍어 올렸는데 한국 ‘원톱’은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세계 ‘톱’을 먹을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군은 “친구가 처음 슬릭백을 추는 것을 보고 ‘우와 뭐지?’ 했는데, 볼수록 ‘이것은 한국에 놔두면 안되는 재능’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군은 공중에 뜬 것처럼 보이는 비결에 대해 “뒤꿈치로 뛰면 살짝 공중에 떠보인다”며 “한쪽 발을 딛고 다른쪽 발뒤꿈치를 떼고 밀면서 반복하는 동작을 빠르게 하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너무 많이 하면 허벅지 안쪽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생각 좀 해보고 하거나…”라면서도 “꿈은 평범하게 회사 다니면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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