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지난 24일 소 럼피스킨병 의심축으로 발견된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장의 소가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됐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25일 오후 5시 김관영 도지사 주재로 시군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긴급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는 럼피스킨병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
또 백산면 발생농장 한우 148두를 살처분(이동식 열처리)에 들어갔으며, 긴급백신 접종반(20개반/74명)을 편성해 반경 10km내 한우농장 1048호(5만5,111두)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전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교부세 9억원, 긴급방역비 1억원 등 총 10억원을 확보해 흡혈곤충 방제와 거점소독시설 확대 운영, 이동통제초소 추가 설치 등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가축전염병 방역은 축산농가 삶과 민생물가에 직결되는 만큼 추가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과할정도로 차단방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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