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유아인, 이선균에 이어 빅뱅 출신 지드래곤까지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역대급 연예계 마약 스캔들에 업계 관계자 모두 노심초사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을 형사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 이어 약 12년 만에 또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011년 당시 모르는 사람에게서 담배인 줄 알고 대마초를 피웠다고 밝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주장은 이번 두 번째 마약 혐의 입건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지드래곤은 기소유예 처분 이후 별다른 자숙 없이 곧장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빅뱅, 솔로 음반은 물론 MBC ‘무한도전’ 등 인기 예능에 잇따라 나오며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 군 제대 이후 빅뱅이 해체 수순을 밟고 멤버들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그룹 및 솔로 음악 활동은 별도로 없었다.
이미 일찌감치 영화계는 유아인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로 쑥대밭이 돼 있었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약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천1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모처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대마 외에도 향정 혐의가 추가됐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선균은 조만간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유아인, 이선균에 이어 지드래곤까지 마약으로 입건되며 연예계에 역대급 마약 스캔들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