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재혼 남편 전청조 충격 인터뷰! ‘남현희 씨는 여자인 거 알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날 전 씨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24일과 25일에 걸쳐 통화한 내용에서 전 씨는”제 입장에는 이게 정말 잠잠히 일주일이고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질 부분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해당 의혹을 남현희도 알았냐고 물었지만 “제 입장과 다를 수 있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없을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했다.
또 현재 문제가 되는 성별과 학벌 문제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지만, 전 씨는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계속해봐야 의미도 없고, 저는 어떠한 것도 이야기 드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앞서 디스패치와 머니투데이 보도에 공개된 전 씨의 과거 판결문에 따르면 그는 두 가지 사기 사건으로 기소돼 2020년 12월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2018~2019년 7명에게 2억2000여만 원, 2019년 8월~2020년 1월 3명에게 7300여만 원 등 총 3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였다. 판결문에는 그가 ‘여성’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전 씨에 대한 제보는 이후에도 쏟아졌다. 전 씨의 동네 지인이라고 밝힌 A 씨는 “전 씨는 재벌 3세가 아니다. 전 씨 어머니가 강화도에서 홀로 노래방을 운영했고, 부유한 집이 아니었다”고 이날 뉴스1에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전 씨는 강화도에서 태어났고 여중을 나왔다. 이후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그러면서 “동창들은 전 씨의 허언증이 심해 말을 믿지 않았다. 성인이 된 뒤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하고 미팅 있어서 만나러 간다’는 허풍을 떨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23일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남현희는 전씨가 지난 1월 먼저 연락해 왔다며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하는데, 대결 상대는 취미로 펜싱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라고 했다. 꼭 이기고 싶다면서 저한테 레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측근에 따르면 전 씨가 언급한 대결 상대는 일론 머스크로 알려졌다. 제보자 B 씨는 디스패치에 “전청조에게 왜 펜싱을 배우냐고 물어봤다. 일론 머스크와 대결할 계획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B 씨는 “남현희 눈에만 사랑꾼이다. 그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남현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전 씨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현희 감독님과 함께 보도되었던 사람이다. 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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