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현희 씨(왼쪽)와 전청조 씨(사진: 남현희 인스타그램·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전청조 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이날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했고, 이에 남 씨 가족이 112에 신고, 출동한 경찰은 전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의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현 씨는 지난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2011년 결혼한 5살 연하의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 씨와 이혼했다는 사실을 전함과 동시에 새로운 연인을 만나 사랑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화제가 됐다.
그리고 최근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연인 전청조 씨를 재혼 상대자로 소개했다.
전씨는 인터뷰에서 남씨와의 결혼을 발표할 당시 자신을 미국에서 태어난 재벌 3세로 소개했다. 뉴욕에서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한 후 글로벌 IT 기업으로 재직했고, 현재는 한국에서 예절교육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뷰 보도가 나간 이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청조 씨가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등의 각종 증언들이 쏟아졌고, 그와 같은 증언들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또한 전씨가 한 남성과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전화 녹취가 JTBC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고, 그가 국내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고등학교는 말 축산 관련 학교를 졸업했다는 증언과 함께 긴 생머리의 여학생의 모습을 한 전씨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기자 출신의 유튜버 이진호 씨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전청조 씨가 사기 혐의로 처벌 받는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가 ‘2’로 시작하는 여성임이 확인됐고, 여자교도소에 수감됐다는 사실과, 교도소에서 펜팔로 인연을 맺게 된 남성과 옥중 결혼을 통해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이혼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남현희 씨가 전청조 씨와 처음 만난 시기가 올해 1월이 아닌 지난해였을 것이라는 정황도 전했고, 전씨가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고가의 자동차를 소유하는 등 엄청난 부를 과시할 수 있었던 이유가 과거 사기 행각으로 모아둔 돈 때문이라는 정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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