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2023년 상반기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2위로 선정됐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25일(현지 시각)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TOP 3을 선정해 발표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1위로 선정했다. 그는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 수비 기둥 같은 축구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2위로 뽑혔다. 그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리그 대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그는 지난해 9월 역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존 스톤스가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 3위로 선정했다. 그는 공 운반과 전진 능력에 강점을 지닌 수비수다. 특히 뛰어난 빌드업으로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재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에 기반한 경합 능력, 수비 기술, 날카로운 예측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방면에서 월드클래스 급 기량을 보여준다.
그는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경합 등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지능적인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패스 차단과 슛 블로킹, 등 수비수라면 갖춰야 할 필수적인 능력들 모두 종합 패키지로 갖췄다. 건장한 체격에 비해 발도 순간 최고 시속 35km로 굉장히 빠르고 최고 시속에 도달하는 가속도도 빠르다.
그는 또 순발력도 좋으며 프로 데뷔 이후 2kg 정도 근육 키우기에 성공해 튼튼한 어깨와 견갑골, 상체 근육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조건과 몸싸움 능력이 매우 좋아졌다. 이에 따라 신체 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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