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故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설리’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6일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는 “페르소나: 설리가 11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故 설리의 유작으로 알려진 ‘페르소나: 설리’는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까지 총 2편으로 구성돼 있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곳 ‘클린 아일랜드’로의 이주를 꿈꾸는 ‘4’가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다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어느 특별한 돼지의 이야기를 꺼내놓으면서 시작되는 단편 극영화로 최진리(설리)와 황미영, 박가비가 함께 출연한다.
각본은 영화 ‘소원’과 드라마 ‘인간실격’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과 각본을 쓴 김지혜 작가가 공동 연출했다.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설리와 스물다섯의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최진리(설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눈썹’ 등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윤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앞서 ‘4: 클린 아일랜드’는 지난 9월부터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시네마에서 단관 개봉으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진리에게’ 역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설리를 추억할 수 있는 작품 ‘페르소나: 설리’는 오는 11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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