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일본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배우 이선균(48)과 가수 G드래곤(권지용·35) 등 마약 투약자들에게 약을 제공한 의사가 입건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B씨(29·여), 종업원, 이씨와 권씨 등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써 이번 마약 사건 수사대상자는 총 10명이 됐다. B씨는 구속됐으며, A씨 등 4명은 불구속 입건이다.
더불어 연예인 지망생, 재벌가 3세 등 나머지 5명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올 9월 첩보를 입수해 유흥업소 실장인 B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해 영장을 신청해 지난 21일 구속했다.
이후 B씨를 통해 이씨와 권씨 등의 마약 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벌여 총 4명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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