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이선균(48)과 그룹 빅뱅 출신 가수 GD(35·권지용)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이들의 마약 공급책은 의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선균과 권지용을 비롯해 서울 강남 한 유흥업소 실장 등 총 4명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회원제로 운영 중인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중 A씨의 범행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기도 했다.
이들이 드나든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입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이다. 경찰은 10명 가운데 이선균과 A씨 등 5명을 입건했고,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내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과 권지용을 불러 마약류 종류, 횟수 등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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