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에 이어 그룹 빅뱅 출산 가수 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현직 의사를 형사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이선균과 지드래곤, 유흥업소 관계자 등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마약 제공에 따른 별도의 비용은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마약 투약 등 혐의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던 8명 가운데 이선균과 유흥업소 관계자 등 2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대상자는 10명으로, 이 중 5명은 입건,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며 “입건자 중 4명은 마약류 투약, 나머지 1명은 마약류 제공 혐의로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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