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류호정 의원(정의당)은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 “올해 문체부 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41개 업체 대상 교부금 38억8000만원이 밀렸다”고 지적했다.
류 의원은 “사업지원금이 들어올 것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작년 같았으면 이미 끝났을 시기인데 이렇게 늦어지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며 “알아보니 다른 사업에서 반납한 지원금을 게임 사업 쪽으로 돌려 한콘진에 보내고 있더라”고 언급했다.
류 의원은 “올해 세수가 부족해 부처에서 신청하는 자금이 기재부에서 제대로 안 나와 지원금을 신청하는 다른 사업들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면 정부 사업에 대한 신뢰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문제는 제가 파악을 아직 못 하고 있는데 정리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류 의원은 유 장관에게 “지난 월요일 게임 분야 다양한 청년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지셨다는데, 국감 시작할 때 말씀드린 부분을 국감 끝나기 전 소통을 해줘 감사하다”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부디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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