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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혐의로 입건…YG “당사 아티스트 아니라 대응 어렵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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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GD, 35·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25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다만 경찰은 앞서 알려진 배우 이선균 사건과 지드래곤 사건은 별개의 건이라고 알렸다.

입건 사실이 알려진 뒤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당사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 대응이 어렵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선균에 이어 유명 연예인 A씨가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경찰은 유흥업소 여직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조사과정에서 A씨가 마약 투약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과는 별개로 이선균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유흥업소 실장 B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선균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해 조만간 출석 통보할 예정이며, 시약 검사 등을 통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투약 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역시 착수할 전망이다.

이선균과 B씨 등 3명은 입건됐으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5),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 작곡가 정다은(개명 후 이태균·31) 등 총 5명은 내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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