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제발 마약 하고 있는 거면 그만 하자.”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두 번째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그의 팬들이 남긴 댓글이 재차 화제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을 형사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드래곤의 마약 입건 소식에 과거 그의 공항 영상 및 결혼식 참석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약 3개월 전 공항 영상과 결혼식 참석 영상 속 지드래곤은 몸을 한시도 가만 두지 못하고 머리를 털거나 어눌한 말투로 말하거나 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걸을 때도 비틀거리거나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도 긴장하게끔 만든다. 이는 전형적인 마약 부작용 증상으로 꼽힌다.
해당 영상 댓글에는 지드래곤의 팬으로 보이는 이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누가 권지용 좀 살려줬으면. 하드코어(한 마약)에 손 댄건가. 제발 치료받고 건강했으면”이라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제발 약(마약) 하고 있는 거면 그만하자. 모르겠다. 세월이 흘렀는데 옛날 모습 찾는 게 이상한건지. 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건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들은 약 세 달 전부터 “안타깝다. 약 때문에 정상 아닌 것 같은데. 하루 빨리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지디 주변 분들 지디 좀 건강할 수 있게 도와달라. 혼자 (마약을) 끊기는 힘들다는데”, “이걸 보고도 이상하다고 못 느끼면 문제 있다. 100% (마약) 하는 것 맞는 것 같다. 심각해보인다” 등 댓글을 남기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에 이어 약 12년 만에 또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011년 당시 모르는 사람에게서 담배인 줄 알고 대마초를 피웠다고 밝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지드래곤의 주장은 이번 두 번째 마약 혐의 입건으로 인해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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