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 주가가 11%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일 대비 2만5천500원(11.16%) 하락한 20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입건된 가운데 엔터주가 요동치고 있다. 유아인과 이선균, 지드래곤까지 최악의 마약 스캔들에로 ‘아티스트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드래곤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3천600원(6.61%) 하락한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6천500원(5.86%) 하락한 10만4천4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는 6천700원(6.27%) 하락한 10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중 하이브가 유독 눈에 띄는 11%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이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투약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지드래곤을 상대로 정확한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드래곤 마약 혐의가 불거진 직후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 공식대응이 어렵다”고 선긋기를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으며,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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