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897억 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제공=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분기 영업익 89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 조영철, 오승현)는 25일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1조762억 원, 영업이익 89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건설기계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높은 실적에 대비해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 부진으로 하락했다. 반면 북미·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매출은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은 북미 시장 성장이 지속되고, 유럽의 도심 재정비 수요가 이어져 소형장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해 매출이 12% 증가했다.
엔진사업부문은 차량용, 소재 및 부품, 방산용 엔진 등 사외 매출이 본격화 되며 전년 높은 기저에도 불구 매출이 5% 하락한 28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 증가한 39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율은 판가 인상과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입어 14%를 기록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긴축 추세에도 북미와 자원국 중심의 신흥시장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 지역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