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3분기 실적부진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000원(8.76%) 내린 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줄어든 928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 감소한 538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737억원을 27%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개발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제품 믹스가 악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건설기계의 2023~2024년 실적을 하향 조절하고 적정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10배에서 9배로 낮춘다”며 “멀티플 하향조정은 호황 및 성장사이클이 끝나고 2024년 실적 정체기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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