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6일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쫓아 1350원 지지선 수복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49~1358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장기물 약세 배팅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달러지수 상승과 주가지수 급락을 야기했다”며 “위험통화인 원화는 코스피 외국인 자금 이탈, 강달러를 쫓는 역외 롱플레이 등 영향에 약세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1340원부터 수출업체 고점매도가 소화되고 있지만 1350원은 매도대응 규모나 빈도가 커지는 구간”이라며 “장중 대규모 네고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압력을 상쇄시켜줄 것으로 보이며 속도조절을 위한 당국 미세조정도 롱심리 과열의 억제장치”라고 예상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