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에서 상승했지만, ‘상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는 변화가 없었으나 상가는 모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34% 상승, 상가는 중대형 0.00% 보합, 소규모 0.11% 하락, 집합 0.01% 상승했고,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만50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6만7000원/㎡, 중대형 25만6000원/㎡, 소규모 19만4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00%, 중대형 상가는 0.65%, 소규모 상가는 0.59%, 집합 상가는 0.84%로 조사됐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75%, 중대형 상가 0.64%, 소규모 상가 0.61%, 집합 상가 0.88%로 나타났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24%, 중대형 상가 0.02%, 소규모 상가 -0.01%, 집합 상가 -0.0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8.9%, 중대형 상가는 13.6%, 소규모 상가는 7.3%, 집합 상가는 9.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오피스는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거점 오피스 확산 등 수요 증가로 인해, 상가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 증가와 유명 상권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기대감으로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
전남 지역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 후 상당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 등 지역경기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오피스 및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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