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에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캔서문샷은 향후 25년 이내 암 환자 사망률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국 모핏암센터와 디지털의학학회를 주축으로 공공-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설립됐다.
캔서엑스 멤버는 정기 온라인·오프라인 월간 미팅을 통해 협업할 수 있다. 현재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 등 다국적 제약사와 MD앤더슨, 메이요클리닉, 다나-파머 암센터 등 의료기관이 참여 중이다.
GC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개발하고 있다.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된 자가 T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를 지난 2007년 상업화했으며, 현재까지 90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한 경험이 있다.
또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와 미국 뉴저지에 CGT 특화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바이오센트릭’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CAR-NK 세포치료제 ‘AB-201’는 한국과 호주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AB-201은 HER2 과발현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기성품 형태의 동결 보존 가능 세포유전자치료제다.
회사는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AI) 기업들과 교류하고, 전략적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GC셀의 NK세포치료제가 암 치료의 신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GC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다양한 역량을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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