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속한 종계 수입과 병아리 추가입식 등 공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닭고기 계열업체에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닭고기 공급 확대를 위해 닭고기 계열업체 관계자와 협의회를 개최해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농촌경제연구원 관측센터 등 정부 관계자, 하림·동우팜투테이블·사조원 등 8개 계열업체(연간 생산량의 70% 수준) 사육 담당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닭고기 수급 동향을 점검한 결과 육용 종계의 생산성이 회복되고, 수입 종란에서 생산된 육계가 공급되면서 지난 10일부터 육계 421만마리가 공급됐지만, 공급부족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가격이 전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종란 수입과 입식자금을 지원한 계열업체의 병아리 추가 입식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 확대를 위한 계열업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수급 전망 및 공급 확대 계획에 대해 이날 참여한 주요 계열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닭고기 공급이 회복되고 있으나, 수급의 조기 안정을 위해 병아리 추가 입식 등 닭고기 공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공급 차질이 우려되므로 각 계열업체에서 각별히 방역을 강화해 줄 것과 함께 신속한 종계 수입 등 닭고기 공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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