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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해외소비가 급증하는 11월 한 달간 ‘해외직구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특정 시기에 증가하는 주요 피해 품목과 유형을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는 예보제를 시행해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중국 광군제(11.1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4) 등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11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상담 건수가 전월보다 약 8%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해외직구 성수기에는 해외브랜드 상품 등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는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한 후 구매한 물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소비자와 연락을 차단하는 등 사기 의심 사이트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내 ‘사기사이트 정보’ 또는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등을 통해 사기 의심 사이트인지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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