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굴욕 ‘오사개’ 결방 덕 MBC 웃었다…준PO 3차전 시청률 5% 돌파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3회차에 1%대 시청률을 기록한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결방 덕 MBC가 웃었다.

2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저녁 방송된 MBC 스포츠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생중계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5.1%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동시간대 방송된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 연출 김진형) 118회가 5.5%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지만, 역시 같은날 드라마와 뉴스에 이어 방송된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 3회가 같은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

MBC의 첫 수요드라마로 차은우를 앞세운 로맨틱코미디를 선택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첫주 연속 방송 당시 각각 1회 2.2%, 2회 2.8%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한 주 만에 1%대로 내려앉는 굴욕을 맛본 바 있다.

시청률 효자 노릇을 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7대 6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NC 다이노스는 KT와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오늘도 사랑스럽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