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가 지난 2022년 9월 성공적인 기업공개(IPO) 이후 1년 만인 올해 3분기까지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3년 3분기까지 그룹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 그룹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퍼센트 증가한 301억3천만 유로, 그룹 영업 이익은 9퍼센트 증가한 55억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은 18.3퍼센트(2022년도: 18.9퍼센트)로 목표 범위인 17~19퍼센트를 상회했다.
순현금흐름은 전년 32억7천만 유로보다 증가한 33억9천만 유로, 순현금흐름 마진은 전년 13.4퍼센트보다 소폭 감소한 12.2퍼센트를 기록했다. 2023년 3분기까지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9.6 퍼센트 증가한 242,722대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모델 라인의 수요가 높고 익스클루시브한 제품과 개인화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주요 글로벌 지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럽, 북미, 그 외 신흥 시장에서도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르쉐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한다”며, “포르쉐 내에서의 규모 효과와 폭스바겐 그룹과의 협력으로 인한 비용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거시경제의 어려운 상황에도 포르쉐는 올해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확정했다. 글로벌 경제 및 공급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는 한 올 해 400-420억 유로 사이의 매출과 17~19퍼센트 사이의 그룹 영업 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부문의 포르쉐 파이낸셜 서비스(PFS)는 올해 3분기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매출액은 25억2천만 유로로 전년의 24억 7천만 유로보다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금리 인상과 리파이낸싱의 영향으로 2억3천만 유로로 전년 3억1천만 유로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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