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원활히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규모의 동신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시는 전략기획담당관과 도시개발과, 일자리경제과 등 관련 부서의 협업으로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계획을 수정·보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고 반도체 유치팀 신설을 위한 조직개편 추진과 인근 반도체 도시를 방문해 실무자 협의 및 벤치마킹을 이어가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 참가해 특화단지관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분양 현황, △교통 및 생활 여건, △지역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반도체 허브도시로 안성이 지닌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 재정비 및 로드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2024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한경대와 한국폴리텍대학 등 관내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산업부 국비 지원 및 지방비 등을 토대로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시범사업) 구축, 인력양성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은 △관내 반도체 앵커 기업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공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및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추진, △R&D 협력모델 지원, △인력양성 후 소부장 기업 취업 연계 등 다양한 기반 사업을 구축하며 반도체 육성 산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은 반도체 허브도시로 첫걸음을 시작한 만큼 철저한 준비와 사전작업으로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반도체 기업과 분야별 관계자들과 꾸준히 만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세부 전략 개선과 국가지원 사업 등을 구체화해 안성이 K-반도체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74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7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며 1만 6000여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 안성시는 내혜홀광장에서 2023 안성시 채용박람회 ‘스트릿 취업 파이터 in 내혜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직자와 시민 1050여명이 방문했으며 관내 36개 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비롯한 취업 정보제공, 일자리 상담 등 활발한 구인·구직 할동을 펼쳤다.
박람회에 참석한 29개 업체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해 구직자 176명이 참여했으며 간접 참여한 7개 업체에도 구직자 19명이 이력서를 제출해 채용 및 추가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산업인력공단 경기남부지사, 안성맞춤 시니어클럽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참여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맞는 직종과 분야의 취업 정보 및 상담을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퍼스널 컬러진단, 취업 타로, MBTI 성격유형검사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해 구직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안성일자리센터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의 기회를 얻지 못한 시민들에게 취업 알선 및 상담을 제공하고 인재를 채용하지 못한 기업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자리 및 교육프로그램 등 기타 문의가 있다면 안성일자리센터 홈페이지 또는 안성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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