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023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이 26일 경북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도약, 친환경에너지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수소연료전지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왕재 K 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대표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 경제 전략방안’을 주제로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비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해법을 제시했다.
해외연사로 스테판 키어마이어 독일 헬름홀츠 율리히연구소 박사, 슈어드 로이아커스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에너지 시스템 선임 정책관, 라쉬 하마스트룸 주한스웨덴 대사관 과학혁신참사관이 수소 선도국의 기술정보와 수소 혁신 전략 등을 강연했다.
또 김민석 에스퓨얼셀 대표, 이태원 에프씨아이 대표,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K-수소사업추진단장은 국내 기업의 수소연료전지 개발 현황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김용채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정성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소에너지실 PD, 이수출 경북대 화학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수소연료전지를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려면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야 하는 만큼 내년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취지에 맞게 적극 활용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한수원 연료전지 발전소 등 차별화된 기반 시설 구축으로 포항을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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