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이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말산업 맞춤형 자율주행 트랙터 ‘SmarTrek(스마트렉)’의 운행을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8월 양사는 자율주행 트랙터 기술 고도화 및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 공동 기술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9월부터는 자율주행 트랙터 관련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발족해 말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정기적인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양사는 대규모 방목 초지에서 자율주행 트랙터를 운행해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초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구간별 자동 속도 조절 △원터치 자동 경로 생성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운행 △작업기 자동 제어 등이다. 초지뿐만 아니라 주로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多변수 주행경로 생성 △작업기 소프트 랜딩 △추종 알고리즘 강화 △트랙터 속도 향상 △펜스 밀접 주행 고도화 등의 주로 맞춤 기능이 내년 말까지 개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LS엠트론 자율주행 트랙터 SmarTrek 2대가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서 운행을 개시했다. SmarTrek은 초지와 주로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이며 예상했던 일정을 훨씬 앞당겼다.
한편 LS엠트론 자율주행 트랙터 SmarTrek은 2020년부터 공공기관에 공급됐다. 올해부터는 일반 농민에게까지 확대 판매되는 등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전국적으로 LS엠트론 자율주행 트랙터가 농업 현장에서 잘 사용되고 있다”며 “한국마사회와 함께 말산업 현장에 특화된 자율주행 트랙터를 추가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트랙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첨단 농기계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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