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이첼 빌슨이 유산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레이첼 빌슨(42)은 팟캐스트 ‘Broad Ideas(브로드 아이디어스)’에 출연해 2014년 딸을 출산하기 전 여러 차례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레이첼 빌슨은 작가 리비 와인트룹과 유산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리비 와인트룹은 그의 저서 ‘She Was Born: Words on Loss and Liberation’을 통해 사산에 대한 충격적인 경험을 밝혔다.
레이첼 빌슨은 출산 과정에서 임산부가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신과 출산에 관해 내가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라면서 임신과 출산에서 임신부의 계획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레이첼 빌슨은 여러 차례 유산과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자신에 대한 통제권을 포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뜻대로 되지 않은 것에 대해 기력을 쓰지 않고 적당히 포기하며 타협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첼 빌슨은 팟캐스트를 통해 불임, 산후 우울증, 여성 성욕 등과 같이 금기시되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4년 레이첼 빌슨은 헤이든 크리스텐슨 사이에서 딸을 낳았다. 그러나 3년 뒤 두 사람은 10년여 년의 결혼 생활을 뒤로 하고 결별을 선언했다. 이들은 딸을 공동 양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소 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온 레이첼 빌슨은 미혼모로서 데이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몇 달 전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딸을 키우는 것에 대해 질문하거나 더 묻지 않았다”라면서 딸은 자신의 ‘세계’와 같기 때문에 자신의 딸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레이첼 빌슨은 1981년생 미국의 배우로 영화 ‘점퍼’, ‘라스트 키스’, ‘뉴욕 아이 러브 유’ 등에 출연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레이첼 빌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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