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연예계가 마약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마약 루머’에 휘말리며 고통받는 스타들도 존재했다. 이들 모두 루머가 퍼진 이후 직접 이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26일 가수 박선주도 마약 루머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박선주와 관련된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마약 루머에 시달렸다. 한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개한 단체 사진을 보고 일부 네티즌이 ”테이블 위 흑백 재떨이에 이상한 것이 있는 것 같다”고 마약 투약 설을 제기한 것.
이 루머는 빠르게 퍼지며 중국 언론과 소셜 미디어 뿐만 아니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확산됐다. 이에 대해 로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확산되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관련된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현재 루머 생성 및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중이며, 향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상보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로 인해 경찰에 체포당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대에 이상보의 소변과 모발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고 그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 이상보는 KBS 2TV ‘연중 라이브’와 케이블채널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 등의 방송을 통해 체포 당시 상황과 이후 근황에 대해 설명하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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