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제34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소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소 사육 농가에 신속한 백신 접종 등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27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이현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하루속히 축산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속한 백신공급과 접종을 실시해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안 마련을 강구해 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보상금과 방역비용 및 매몰비용 등 국비 부담률을 상향 조정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난을 해소하고,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부안군에서는 지난 24일 백산면 한우농가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142두의 한우에 대해 살처분이 진행된 바 있다.
김광수 의장은 “정부 뿐만 아니라 군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접종을 통해 더이상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대응해야 한다”며 “군의회도 앞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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