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 좋은 거다” 한혜진이 ‘불혹’, 40대에 깨달은 ‘마법의 주문’을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을 통해 흔히 말하는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을 제일 싫어했고, 20대 때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한헤진은 “불사르는 스타일이다. 뭐든 사고 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며 “‘좋은 게 좋은 거지’ 그 말이 인생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성의 없는 것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혜진은 생각을 바꿨다. 그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대충 살자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을 대할 때 어떤 사고, 상대방을 대할 때에 이해심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혜진은 이 말을 “어떤 마법의 주문”이라며 “내가 그거를 되게 오역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걸 40이 넘으니까 알겠더라”며 ‘최선을 다한다’라는 것과 상관이 없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20대랑 30대랑은 똑같다”며 “색깔 차이는 노란색과 연두색 차이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40대는 거의 검붉은 색깔에 가까울 정도로 확 차이가 많이 난다”고 40대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40세가 넘으면서 인생의 모토가 생겼다. 한혜진은 극단적인 성격이어서 사고를 많이 쳤다며 중심점을 잡는 게 진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중간을 지키는 게 제일 힘들다고. 그는 지금, 이 시점부터 내가 죽을 때까지 내 숙제는 중간을 지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성격과 관련해 “사람을 대할 때랑 내가 커리어를 대할 때 그 둘의 중심점을 잡는 게 너무 힘들다”고도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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