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이 개막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김수지 영입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 사령탑도 이를 짚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 출발이 좋다. 개막전 한국도로공사전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모두 이겼다. 과정이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역전승을 거두는 등 마지막에 웃었다. 이렇게 개막 3연승 중이다.
현대건설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든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보강하는데 주력했다. 또 연결과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FA로 친정팀에 돌아온 김수지의 합류 효과가 크다.
김수지는 흥국생명과 3년 3억 1000만원에 FA 게약을 맺고 6시즌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아본단자 감독은 “저번 경기 중요한 순간에 서브로 분위기를 바꿨다. 첫 경기부터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계속 경기 투입되면서 올라올 것 같다. 잘해주고 있고 좋은 선수인건 확실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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