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르세라핌의 김채원까지 근거없는 마약 지라시에 곤욕을 치르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이 배우 이선균이 다니던 곳과 같은 유흥업소에 드나들었다는 루머와 관련해 헤럴드POP에 “해당 루머와 무관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무분별한 루머 유포에는 강경 대응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배우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의 서울 강남 자택 등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뿐만 아니라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업소는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VIP 룸살롱으로 일반인들은 출입조차 힘든 1% 업소로 분류된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한 온라인 매체는 26일 이선균이 다니던 술집 단골손님 중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역시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직 군 입대를 하지 않은 채 휴식기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 일부를 지목하기까지 했다. 이에 팬덤 아미 중 일부는 근거 없는 루머로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취하겠다는 성명문을 냈으며 이후 소속사까지 나서 해당 루머는 명백히 사실무근임을 확실시했다.
이선균에 이어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까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연예계 다시 한번 마약 파문이 부는 가운데 확인되지 않는 루머도 함께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그룹 르세라핌의 김채원, (여자)아이들의 전소연, 가수 박선주 등이 이번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황당한 지라시가 나돌자 허위사실에 대해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때아닌 가짜뉴스와 지라시가 기승을 부리며 애먼 피해자를 낳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드래곤 마약 혐의 보도 이후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 중인 추가 연예인은 없다”고 못박았다. 이선균에 대해선 이번 주 중으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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