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배재규·사진)이 ‘2023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최우수 연금펀드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의 장기자금 설계에 딱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연금 상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새로 선보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연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출시 1주년을 맞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의 7개 펀드 상품은 모두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가이드에 따르면(16일 기준), 7개 빈티지의 수익률은 11.34~17.02%로 집계됐다. 전체 TDF 평균 수익률(약 5%)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2030’ 설정액의 경우, 출시 6개월 만에 109억원이 유입, 올 5월에 135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7개 시리즈 설정액은 432억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차별화된 솔루션 전략이 강점이다. 지난 6월, 국내 자산운용사로선 처음으로 자체 분석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공개했다. 40년 이상 글로벌 경기를 분석한 결과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 있게 고려해 잠재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인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에 필수적인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자체 설계하기도 했다.
지난해 2월에 취임한 배재규 대표이사는 고객이 자산을 불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은 ‘자산운용사의 사명’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반 투자자들이 상품과 장기 시장 전망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체 유튜브채널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도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상품 특징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제도의 유형, 세액공제 혜택 등에 대해 설명한다.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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