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했던 배우 매튜 페리가 54세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리는 전날(28일) LA에 있는 자택 내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페리는 욕조에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LA 경찰은 ‘심장마비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그의 자택에 출동했으나 페리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페리의 사인에 대해 LA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으며, 현장에서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페리는 지난해 출간한 자서전에서 약물 중독으로 30년 동안 치료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페리는 1969년생으로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N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굿 와이프’, ‘고 온’ ‘오드 커플’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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