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KBS2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본격 삼각 러브라인에 불이 붙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1회는 15.4%(이하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14.7% 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효심(유이)은 동생 효도(김도연)의 외제차를 팔아 사채빚을 해결했다. 그 뒤 효심은 적극적으로 직진하는 태민(고주원)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본부장님이랑 이젠 저녁 안 먹는다. 개인적으로 안 만난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태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효심이 실수로 태민을 태호(하준)라 부른 것을 빌미로, “저녁 안 먹는다는 말, 개인적을 안 만난다는 말, 태호한테 한 걸로 알겠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동시에 효심은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준 태호(하준)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준은 효심과 술자리에서 “일부러 까탈스럽게 굴려고 그랬던 건 아니다. 한국에 올 때 너무 예민해 있어서 그랬다”며 그간 무례했던 태도를 사과했다.
이어 친할머니가 3년 전에 실종됐고,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효심은 그런 태호에게 “마음이 힘들 때는 운동하는 게 최고 좋다”며 다시 피트니스센터에 나오라고 권했고, 태호는 “내가 보고 싶어서 그런 거냐”고 받아쳤다.
결국 두 사람은 만취했고, 태호는 효심을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함께 택시를 잡아탔다. 그러나 태호는 택시에 탑승하자 잠에 들었다. 결국 효심은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태호를 부축해 집 앞까지 데려다 줬으나 태민이 이를 목격하며 삼각 러브라인에 불이 붙었다..
한편, 숙향(이휘향)은 최측근 염전무(이광기)를 몰래 만나 시어머니 명희(정영숙)을 사라지게 할 계략을 모의했다. 태호는 점점 더 날을 세우고 있고, 태민마저 명희를 감금했다는 비밀을 알게 되자 불안감을 극도로 치솟았다.
이번엔 술만 취하면 어떤 소리를 할지 모르는 남편 진범(김규철)도 모르게 해야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단단히 일렀다. “상상을 초월한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염전무의 경고대로, 숙향은 비밀을 감추기 위해 점점 더 위험한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막내 딸 태희(김비주)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할머니 명희를 목격했다.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휴대폰으로 사진까지 찍어둔 태희가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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